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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문스크랩

앙망 2011. 6. 10. 11:49

[연합뉴스] SEC, 中기업 '逆인수합병'에 주의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중국 기업이 미 기업의 경영권 장악을 겨냥해 애용하는 역(逆) 인수-합병(reverse merger)에 대한 주의보를 내렸다.

SEC는 최근 역 인수-합병과 관련해 일부 중국 회사에 대해 주식 거래를 정지시키는 등 처벌했음을 상기시켰다.

대표적인 중국 기업인 바이두닷컴과 중국판 '페이스북'인 렌렌(人人)의 주가가 폭락하는 등 부작용이 많았음을 지적했다.

역 인수-합병은 비상장 기업이 상장 기업을 인수하는 것으로 '껍데기 회사'(shell company)를 만들어 상장 기업과 합병한 후 결국 상장을 이끌어내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직상장(IPO)보다 조건이 덜 까다롭고 경비가 적게 들고 시간도 단축되는 등 장점이 많다.

[연합뉴스] 물가 부담…1년새 5차례 기준금리 인상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석 달 만에 기준금리 인상 카드를 꺼낸 것은 물가가 여전히 불안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 3월 4.7%를 정점으로 4월 4.2%, 5월 4.1% 등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한은의 물가안정목표(3.0%±1%)를 위협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상승폭이 6.2%로 3월의 7.3%와 4월의 6.8%보다 하락했지만, 올 들어 5개월째 6%를 웃돌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보다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작년 7월 이후 1년 새 다섯 차례 이뤄진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계 부채의 부실화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공동락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3.25%면 통화당국의 1차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경기가 여름까지 정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9월이나 10월 한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추가 인상은 내년으로 미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美 상장사 해킹정보 공개 의무화… ‘사이버 보안戰’ 선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8일(현지시간) 각 상장기업이 과거 사이버 공격을 당했거나 앞으로 당할 가능성 등 해킹에 관한 모든 내역을 숨기지 말고 투자자들에게 공개할 것을 의무화했다.

해킹 내역은 상장기업이 공개해야 하는 법적 의무사항에 해당한다고 유권해석을 한 것이다. 컴퓨터 해킹은 이제 일부 컴퓨터광(狂)의 치기 어린 장난이나 단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산업계와 국가 경제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는 인식을 미 정부 당국이 확고히 한 셈이다.

지난해 미국 기업 데이터 파손의 31.5%가 해킹에 의한 것이었으며, 이것은 그 전 해에 비해 24%가 늘어난 것이라고 미국의 페노메논 연구소가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 또 미국 기업 전체의 85%가량이 1회 이상 해킹을 당했고, 해킹 피해를 돈으로 환산하면 건당 720만 달러(약 77억 9400만원)의 손실을 입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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