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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대박이라더니… 앱 개발자, 설 땅 좁아진다

아직까지 '앱=공짜'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것도 문제다. 앱 개발에 따른 수익을 전적으로 광고에만 의존토록 하는 구조를 고착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 앱을 무료로 쉽게 다운받을 수 있는 '블랙 마켓'까지 성행하고 있어 개발자들의 표정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들이 기존 앱을 향상시킨 앱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것도 군소 개발자들의 의욕을 꺾는 요인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 최근 자사의 앱 '다음 지도'에 '서울 버스'와 유사한 버스 안내기능을 포함시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사진 등 멀티미디어로 발신자를 표시하는 앱인 KT의 '쇼미'도 국내 모바일 벤처기업인 휴니티드가 지난 4월 출시한 '링플레이'와 비슷하다.

최재홍 강릉원주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는 "작년부터 앱 개발 붐이 일었지만 이제 정리 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며 "규모와 역량을 갖춘 IT 전문기업들의 앱 시장 진출이 늘어나면서 1인 개발자들의 입지는 갈수록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글도 손떼는 사업이 있네…헬스ㆍ파워미터 정리키로

구글은 26일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구글 헬스'와 가정에너지 관련 사업부문인 '구글파워미터' 등 2개 사업 프로젝트를 향후 수개월 안에 정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이들 사업부문의 철수 이유로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또 이날 선임 제품매니저 등이 작성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회사의 역량을 사람들의 기대를 당장 충족시킬 수 있는 우선적 과제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9월 아이폰5 · 아이폰4S 둘다 나온다고?

크리스 휘트모어는 고객에게 보내는 투자전망보고서에서 애플이 아이폰5와 아이폰4S 둘 다를 9월 출시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을 내놓은 배경이나 근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크리스 휘트모어는 애플과 IT산업 관련 전문 투자분석가로 명망이 높아 많은 해외 언론에서 그의 전망보고서나 분석을 자주 인용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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