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애플, 그만 좀 베껴라”…세계가 줄소송

지난 2009년 노키아가 애플이 자사 특허 46건을 침해, 아이폰을 만들었다며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애플은 그간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침해한 특허 사용료를 일시불로 노키아에 지불한다. 구체적 금액 규모는 함구했지만 아이폰 누적 판매량 2억대를 감안하면, 수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심지어 ‘이스트만 코닥’에게도 항복 직전이다. 디지털 카메라에 흔히 쓰이는 '이미지 미리보기'가 코닥이 지난 2001년 취득한 특허인데 자사 소유라고 우기다가 패소 위기에 몰렸다.

모토로라와 HTC 등도 애플을 상대로 수십 건의 특허 소송을 진행 중이다. 그만큼 애플이 가진 휴대폰 본연은 통신 기술 전력에 허점이 보였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구글 음성검색 PC로…검색창 PC 사진 끌어오면 이미지 검색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검색 기능을 이제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PC 바탕화면 등에 있는 이미지 파일을 검색창에 드래그하면 인터넷에서 유사한 이미지들도 검색해 보여준다. 하지만 이 기능은 현재로선 크롬 웹브라우저에서만 가능하다.

웹 접근성은 특히 교육 분야에 필수…"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

구글에서 웹 접근성 관련 연구팀을 이끄는 티브이 라만 박사는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보를 체계적으로 검색해 누구에게나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이 구글의 목표”라며 “웹 접근성 연구도 이런 원칙에 따라 접근한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웹 접근성을 고려해 사이트를 만들어야 비용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며 “법적 규제도 중요하지만 인식 개선을 통해 웹 접근성을 준수토록 하는 것이 효과적”

3 · 3 DDoS 공격의 진짜 목적은…금전 취득위한 악성코드 배포

3·3 DDoS 공격은 DDoS 공격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게임계정, 사이버머니 등을 탈취하는 데 필요한 악성코드 유포를 은폐하려는 교란작전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이버연구센터는 지난 3월 3일 이후 현재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면 P2P 사이트를 통해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일요일 새벽 사라지는 공격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웹 사이트를 매개로 한 악성코드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KAIST 측은 스팸메일, 피싱 등의 공격 성공률은 0.01%에 불과한 데 비해 웹 애플리케이션의 공격 성공률은 20~30%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소규모 인터넷 쇼핑몰, 사행성게임, 채팅사이트, P2P 등 접속자가 많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한 사이트가 공격자들의 주 타깃

삼성 '갤럭시탭' 마침내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삼성전자는 14일 공식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국내 출시된 `갤럭시탭(SHW-M180S/K/L/W)`의 운영체제를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에 대한 오해...'오픈소스'라서 위험해?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이사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공격자들이 OS에 대한 세부정보를 모두 파악할 수 있어 위험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위협요인들이 많기 때문에 방어할 수 있는 요소도 오픈소스를 통해 개발할 수 있어 방어력도 높다"고 설명했다. "iOS도 탈옥할 경우에는 안드로이드와 마찬가지기 때문에 보안의 안전지대라고 볼 수는 없을 것"

유효선 인포섹 보안기술연구소 연구소장도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보안에 취약하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나 단편적인 부분이다"면서 "악성코드가 유포되는 것은 두 OS 모두 큰 차이점이 없지만 마켓배포 방법 때문에 피해확산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이 애플과의 모바일 전쟁에 비장의 카드로 내놓은 것이 '개방성'이다. 안드로이드의 애플리케이션을 마켓에 등록할 때는 누구나 사전심의 없이 등록할 수 있다. 이것이 애플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즐기는 앱은?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게임(18.5%)을 꼽았다. 음악ㆍ방송ㆍ동영상ㆍ사진 등 엔터테인먼트 앱은 14.1%, 생활정보 및 날씨 앱이 13.3%, 내비게이션ㆍ지리ㆍ위치ㆍ교통정보 앱이 10.2%로 뒤를 이었다.

실제로 이용자가 3일간 스마트폰 사용 내용을 기록한 결과를 보면, 통화ㆍ문자ㆍ이메일ㆍ채팅 등 소통(80.28%) 기능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쓰인 기능은 온라인 검색ㆍ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ㆍ온라인상거래(5.91%)인 것으로 나타났다.

TV에서 HD급 인터넷 화상전화를?

콤캐스트와 스카이프의 제휴로 콤캐스트 케이블방송 서비스 가입자들은 TV를 통해 스카이프의 인터넷 화상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를 위해서는 어댑터 박스, 비디오 카메라, 전용 리모컨이 필요한데 내달부터 시험 서비스에 들어가며 아직 서비스 이용료와 장비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 클라우드 인력난 '극심'…통신사·IT서비스 업계, 인력 확보 총력

14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서비스 3사와 대형 IT서비스 업체들이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 당장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할 인력은 물론이고, 클라우드용 서비스 개발 경험이 있는 고급 소프트웨어(SW) 전문 인력도 태부족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SaaS 서비스는 멀티태넌시 아키텍처가 중요한데, 국내에서 이러한 환경으로 SW를 개발해본 사람이 전무하다”며 “때문에 SaaS 서비스를 자체 개발이 아닌 글로벌 SW 업체들과 협력해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SKT “800㎒ 관심 없다”…2.1㎓ 쟁탈전

방통위는 이달 말로 사용 만기가 도래하는 KT(KT파워텔)의 주파수공용통신(TRS)용 800㎒ 대역 16㎒ 중에서 10㎒를 KT파워텔에 재할당한 뒤 남은 6㎒를 경매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이 800㎒에서 30㎒ 폭을 보유한 가운데, 이 대역 2세대 가입자 900만명 중 400만명을 2.1㎓ 대역으로 전환 수용해야 하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SK텔레콤에 800㎒는 이미 남는 전력이라는 설명이다.

하성호 SK텔레콤 CR실장(상무)은 14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방송통신정책연구 세미나에서 기자와 만나 “800㎒ 주파수 경매에는 전혀 관심 없다”며 “2.1㎓가 가장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댓글